life is like this

진정한 독립 라이프를 위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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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역사상 최초 만점자의 재미있는 자맥질

유퀴즈온더블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수능 최초 만점자가 나왔다. 우리나라 최초 만점자라면 무슨 일을 할까 궁금했었는데, 미국에서 연구하는 교수님이 되어 있었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연구자가 되고 교수님이 되는 것은 예상할 일이었지만, 왜 교수가 되었고,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는지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머리가 띵해지고 마음 깊이 울리는 대목이 있어서 메모해본다. ※출처: 유퀴즈온더블록, 수능 역사상 최초 만점자 오승은편 (유튜브 영상) 끝을 알 수 없어 지치거나 막막할 때 유: 교수님께 이런 얘기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공부가 지겹거나 그러지는 않으세요? 이렇게 오랫동안 공부를 하시는데... 하기 싫은 공부는 저도 안 해요.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다는게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지금도 사실 만약..

life is like this 2024.01.05

요즘 근황과 올해 목표들

뒤늦은 2022년...목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작년 12월 그림일기(?)를 마지막으로 올해에는 하나도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회사일이 많아지면서 블로그는 전혀 신경 쓸 수가 없었다. (물리적이든, 심리적인든) 회사로부터 독립하고 싶어서 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독립은 커녕 더 옭아매여있는 듯하다^^;;; (나 독립할 수 있는거여...?) 2021년 목표들의 결과 2021년 새해 목표 5가지 (긴 글 주의) 2021 새해 목표 2020년을 돌이켜보면 쭉 그려진 화살표가 뚝 끊어진 느낌이었다. 방황하기도 했고, 나의 가장 연약한 면을 봤던 해이기도 하다.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 블로그를 만들기 liis.tistory.com 작년 초에는 아주 어마 어마한..

life is like this 2022.04.26

엄빠는 블로그를 한다

꾸준함에 대하여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더이상 '꾸준함, 성실함, 열심'이라는 것은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봤다. 인간이 시간을 들여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같은 시간 대비 더 큰 효율로 '로봇'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사람에게 열심히 하는 것, 성실하게 하는 것, 오랜 시간동안 꾸준하게 하는 것은 미련한 일이라는 것이란다. 이 말을 듣고 놀라고 화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공감이 되어서 굉장히 씁쓸했다. 정말 이제는 '꾸준함'이라는 것은 필요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나의 부모님을 보며 '꾸준히' 한다는 것은 여전한 필요한 '자세'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올해 초 부모님께 블로그를 추천해드렸었다. 코로나 시국에 은퇴를 하시..

life is like this 2021.12.09

행복한 개구리, 구글 수석 디자이너의 따뜻한 위로

최근 유퀴즈온더블록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그 인터뷰가 최근 직장 생활의 회의감이 들고, 이 블로그까지 만들게 하면서 일하는 내가 더이상 멋져보이지 않고... 일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가 사라져 스스로를 끊임없이 괴롭혔던 고민과 고뇌, 답답함 등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었던 이야기여서 마음이 뭉클했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나만 유별난게 아니었구나 라는 위안과 함께 내가 나를 괴롭히지 말아야지, 라며... 진정한 '회사로부터의 독립'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의 인터뷰가 유튜브에 올라와서 다시 한번 보게 되었고 그녀의 위로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서 다시 볼 일은 없었으면 하지만 또 답답함을 느끼게 될 때 위안..

life is like this 2021.07.16

블로그를 해야하는 이유

엄빠... 블로그를 하세요! 예전부터 부모님과 동생에게 블로그를 하라고 주구장창 이야기를 했다. 그럴때마다 다들 "쓸 것이 없다... / 귀찮다... / 사진도 잘 못찍고, 글도 잘 못쓴다... / 뭐하러 하냐..." 등등의 이유로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정년퇴임을 하시고, 동생은 코로나로 일을 쉬게 되면서 주부이신 어머니까지 셋이서 계속 집에만 있게 되었다. 다들 쉬는 동안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보다가 더이상할 게 없어서 무료함을 느끼고 있을 때 다시한번 블로그를 권했다. 가족들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약 3개월이 된 지금은 왜 이걸 이제서야했는지 웃으면서 지금 누구보다도 재미나게 블로그를 하고 있다. 블로그를 해야하는 5가지 이유 01.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life is like this 2021.03.23

라우드소싱 로고 디자인 공모전 첫 우승하고,

새삼 깨달은 것 이것은 라우드소싱 공모전에 첫 우승한 비법?에 대한 글이 아니다. 비법이란게 있을지도 잘은 모르겠다만... 여튼 최근에 라우드소싱 로고 디자인 공모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했다. 20여 차례의 도전 끝에 말이다. 디자인 관련 일을 하는 프리랜서, 학생 또는 직장인들이라면 라우드소싱 플랫폼을 모를 수가 없다. 상금이 적은 것부터 큰 것까지, 소상공인 브랜드부터 대기업 디자인까지 다양한 공모전을 선택해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나도 일을 하면서 시간이 날 때면 종종 참여를 했었다. 처음에는 당선이 되지 않아서 속상한 마음이 컸었는데, 정말 '선수'같은 디자이너들도 매 공모전마다 우승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보기에 A가 훨씬 좋아보였지만 클라이언트 즉 공모전 의뢰자의 입장에서는 B..

life is like this 2021.02.02

2021년 새해 목표 5가지 (긴 글 주의)

2021 새해 목표 2020년을 돌이켜보면 쭉 그려진 화살표가 뚝 끊어진 느낌이었다. 방황하기도 했고, 나의 가장 연약한 면을 봤던 해이기도 하다.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 블로그를 만들기도 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익명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함으로써 스스로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그렇게 내 존재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기존의 불안정한 직장생활에서 독립하고 싶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 고민과 시도를 해봤던 해였다. 이 블로그를 만들면서 처음으로 구글 애드센스도 신청해보았고, 셔터스톡에 이미지도 등록해보았다. 기존에 운영했던 네이버 블로그는 더욱 적극적으로 포스팅을 해왔다. 시도는 많이 했지만 생각한 것만큼 수익을 내지는 못했다...

life is like this 2021.01.01

새단장 to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한 첫번째 기록

디지털 노마드로 살고 싶다! 가끔 복권에 당첨된다면~ 이라는 상상을 해본다. 부끄럽지만(?) 돈 많은 한량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ㅋㅋ ^^; 아무 걱정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 하지만 나의 소망(?)과 달리 복권에 당첨되지 않아서 돈많은 한량은 될 수 없으며, 그냥 놀 수만은 없으니 일을 해야한다. 최근 '구해줘홈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카페와 주거를 함께 이룰 수 있는 공간을 찾는 편이 방송되었다. 자작나무가 있는 집이 나왔는데, 내가 정말 꿈꾸던 집이자 공간이었다. 나도 언젠가 저런 멋진 공간에서 생활하며 일도 하고 여유도 찾을 수 있을까... 절로 상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는 걸 안다. TV 속 집에서 산다고 해서 한량처럼 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꿈은 꿀 수 ..

life is like this 2020.07.26

과연 회사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까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또는 걱정)은 내가 무엇을 하고 먹고 살아야할지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 빠져있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내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며 살고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안정한 직장 생활, 불만족스러운 성과, 자신감 하락... 코로나와 같은 이변 등등... 나를 둘러싸고 있는 직간접적인 상황들이 있지만, 결국에는 그 속에서 내가 돌파구를 찾아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문제다. 용기를 내면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자꾸만 쉬운 길을 찾고 싶어진다. 먹고 살아야하니, 돈을 벌어야하는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현재의 직장이 만족스럽지 않으니 이직을 준비하고 이직에 성공하는 것이 가장 '간..

life is like this 2020.06.28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나

결혼 3년차가 말하는 배우자의 조건 다른 사람들의 결혼에 대해 나같은 제3자가 왈가왈부할 자격은 전혀 없지만, 결혼 3년차가 되고 나니 결혼 준비하면서도 결혼하고 나서도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 지금까지도 공감이 되는 말이 하나 있다. "거슬리는 것이 없는 사람" 나도 가만 생각해보니 내 짝꿍과 결혼 준비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만 잘하면 될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말 그대로 '거슬리는 것이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거슬리다'라는 말이 거슬릴 수도 있지만^^; 이처럼 찰떡같은 말은 없는 것 같다.) 이상형을 물어보거나 당신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이기를 바라냐는 질문에 대부분 '코드가 잘 맞는 사람', '취향이 잘 맞는 사람',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코..

life is like this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