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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Q 마켓 스티커 100건 판매 후기와 패시브 인컴에 대한 생각

liis 2022. 6. 13. 19:07

OGQ 마켓으로 보는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 OGQ 마켓 정산 정책 변경
  • OGQ 마켓 누적 판매 수 100건 후기
  • 패시브 인컴으로서의 OGQ 마켓

2020년 즈음 한참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이 핫했다. 자면서도 돈을 벌자, 수익을 자동화 시키자, 라는 식으로 여러가지 파이프 라인들이 등장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OGQ 마켓이다. 이전에 포스팅을 했듯이 OGQ 마켓은 복잡한 절차 없이도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다소 낮은 파이프라인 플랫폼으로 패시브 인컴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나도 역시나 OGQ 마켓에 상품을 등록을 했다. 적극적으로 상품을 등록을 하거나 홍보를 하지는 않지만 종종 들어오는 수입에 커피값이나 벌자며 나름대로 즐기고 있었는데, 최근 OGQ 정책이 변경이 되면서 그 '나름대로' 즐기기는 중단이 되었다^^;

 

매 월 정산하는 시스템에서 5만원 이상 부터 정산이 되는 식으로 바뀐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전에는 1,000원 짜리 1건만 판매되도 다음 달에 1,000원에 대한 정산이 이루어졌는데, 정책이 바뀌고 나서부터는 수수료까지 제하고 누적된 금액이 5만원이 되어서야 정산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니 나같이 매달 커피값, 껌값(?) 정도의 쏠쏠한 재미를 느낀 사람들은 몇 달을 기다려야 겨우 정산 받을 수 있을까 말까하게 되버린 것이다.

 

OGQ 마켓같은 매일 새로운 상품이 무더기로 등록되는 플랫폼의 특성상 위와 같이 5만원이라도 정산을 받으려면 새로운 상품을 꾸준히 등록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신상품 등록 후 더 치열한 판매 경쟁이 일어날 것을 생각하면... 자면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패시브 인컴으로서의 플랫폼으로는 힘들어질 것 같다. 

 


OGQ마켓 판매 100건 (2021.10)

작년 10월이었나? OGQ 마켓 판매 건 수가 100건이 되었다. OGQ 마켓에서 판매가 많은 분들이 보신다면 별거 아닌 숫자일 수도 있겠지만, 2년간 6개 블로그 스티커 올려놓고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정말 패시브(Passive)하게 지내는 동안 '100'이라는 숫자가 찍힌 것을 보니 괜히 뿌듯했다.

 

그것도 잠시 현타가 왔다.

100개'나' 팔았는데 결과적으로 10만원 밖에 되지 않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수수료까지 약 30% 떼니까 약 7만원의 수익인 것이다. '100'이면 굉장히 큰 숫자라고 생각했는데, '수익'이라고 할 만큼의 큰 돈은 아닌 것이다.

이걸 과연 패시브 인컴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내가 판매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한 행위도 없고, 커피값이나 벌면 좋지~라는 생각으로 했다지만 100개 팔아서 남는 돈이 겨우 이정도라니라는 생각에 이건 아닌데 싶었다.

 

OGQ 마켓에서 진정한 패시브 인컴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첫번째, 많이 팔아서 남긴다.

결국 많이 팔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만든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새로운 상품으로  계속 수없이 만들고 등록하는 것이다.

 

두번째, 가격을 올린다.

OGQ 마켓에서는 블로그 스티커 기준 가격을 1,000원 / 1,500원 / 2,000원으로 책정이 가능한데, 1,000원이 아닌 2,000원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이다. 1,000원 상품들과 경쟁할 수 있는 2,000원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기존 상품보다 퀄리티가 높거나 개인 창작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진입장벽은 낮지만, 결국에는 패시브 인컴으로 도달하기까지 '피나는'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매일 수많은 콘텐츠가 등록되는 OGQ 마켓에서 내가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할만큼 괜찮은 파이프라인인지는... 5만원 정산 정책으로 바뀌면서 더더욱 멀어지는 듯 하다. (100개 팔고 좋아했는데 5만원 정산 받으려면 50개 팔아야하네,,와웅)

 

 

결론을 말하자면, 어떤 가격이라도 사고 싶다라는 마음을 일으키는 콘텐츠가 있어야 하고 그리고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달았고, 돈을 받고 파는 재화/서비스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자는 동안에 1건, 2건 판매될 수는 있지만 진정으로 '수익'이라고 말할 수 있는 패시브 인컴을 만들려면 역시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세상에 그냥도, 쉬운 것도, 공짜도 ....역시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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