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퀴즈온더블록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그 인터뷰가 최근 직장 생활의 회의감이 들고, 이 블로그까지 만들게 하면서 일하는 내가 더이상 멋져보이지 않고... 일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가 사라져 스스로를 끊임없이 괴롭혔던 고민과 고뇌, 답답함 등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었던 이야기여서 마음이 뭉클했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나만 유별난게 아니었구나 라는 위안과 함께 내가 나를 괴롭히지 말아야지, 라며... 진정한 '회사로부터의 독립'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의 인터뷰가 유튜브에 올라와서 다시 한번 보게 되었고 그녀의 위로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서 다시 볼 일은 없었으면 하지만 또 답답함을 느끼게 될 때 위안..